술마시고 노래부르고 여자 꼬시러 다니는 것 보다, 같이 그림그리고, 글쓰는게 좋았다.
새차 한대 뽑을 만큼의 돈을 야금야금 사진에 모두 쏟았던 시기. 외제차 키 하나 딸랑 거리며 으시 대는 것 보다 사진이 더 좋았다.
너도 나도 어학연수다 배낭여행이다 외국으로 떠났지만, 나는 골목길을 돌며 낙서하고 사진 찍을 곳을 찾으러 다니던 때였다.
그 시기를 함께 쌓아준 VS에게 참 고맙다.
가능성.
100명이 참여해서 만든 책이 있다.
책한권을 팔때 스티커를 세장씩 준다.
사상이담긴 스티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한장은 자신이 갖고 두장은 남을 주는거다.
스티커를 받은 두명은 그 두장을 아주 아끼는 무언가에 붙히고,
그리고 그 사진을 다시 본사로 보내주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유대관계와 관심이 확산되겠지.
사이즈를 같게해서 그 자체를 하나의 자료로 정리한다.
일종의 질문에 대답하고. 일종의 매거진적인 변화로
그들에게서 현 시대의 일기장을 만들수가 있는거다.
그것을 정리하여 또한권의 책을 만들수가 있다.
그것을 주기적으로(너무 자주는 말고, 1년에 한번 이런식으로)하면
하나의 축제가 될수있고 이벤트가 될수있다. 매번 다른 100명을 모집한다.
점점 사람이라는 재산이 흘러가기도 하고 쌓이기도 하는거다.
오고가는 가운데 업적은 쌓이고 현 시대를 멋지게 기록할수가 있다.
항상 곱하기 3의 법칙으로 인원을 늘인다. 두명정도의 멋진친구는 누구나 갖고있으니깐.
언젠가는 수백명을 한번에 만날수도 있겠지. 그것자체로도 엄청난 프로젝트 아닌가.
다양성보다는 집중도를 주어서 본사에서 설정한 주제를 사용한다.
모두와 호흡하는것, 독자적으로 진행하는것중 이것은 전자다.
소통이란 멋지게 퍼져나가는것일수도 있다.
살아있는 다큐멘타리가 되는것이다.
확산. 확산. 가능성.
2005년 9월20일 김정욱
with VS, 박진우, 류종범
' 무엇이 없다' 라고 불평하는것은 ' 무엇이 있어서 좋다 ' 라고 얘기하는것 보다 더 쉬운일입니다.
불평은 만족보다 쉽고. 미움은 사랑보다 쉬우며, 포기는 성공보다 쉬우며 오해는 이해보다 쉽습니다.
생각 해보면 나는 쉽고 어려운것, 모두 다 해낼수 있지만, 골라서 쉬운것만 했었네요. 죄송합니다.
이제껏, 난 많은것을 내손으로 스스로 움켜 쥔 채로, 내 몫으로 진 짐이 무겁다고 불평을 했었어요.
이젠, 불평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어요.
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쓸 것입니다.
만족이 불평보다 쉽게 만들것 입니다.
사랑이 미움보다 쉽게 만들것 입니다.
성공이 포기보다 쉽게 만들것 입니다.
이해가 오해보다 쉽게 만들것 입니다.
우리는 어렵게 아무도 모르는 장소를 선택하여 쉬운 메세지를 그려 냅니다.
이 모든 선물들은,??아직은 어려운 당신에게,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함 이지요.
찾아내 보세요. 우리가 건네는 당신을 위한 선물들.
만약
이루어 지는것이 없다고 해도
하얗게 날아가는게 꿈 아닌가
이젠 가벼운 마음을 사용하라
지난 4년여 동안 제 사진은 묵직한 느낌의 사진들이 주류 였습니다. 대부분의 사진에 어두운 톤의 푸른색과 녹색이 감돌았지요.되돌아 보면 그동안의 대부분의 사진이 애잔하고, 감성적이고 약간은 안타까운 기분들을 스스로 추리기 위해서 찍었던것 같습니다.그것은 '상실의 시대' 와 같은 일본소설의 영향이기도 하고, 과거에 겪은 마음대로 되지않는 연애에 영향을 받았던 것이기도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사람들은 어느순간 부터 제 사진에의 호소력을 을 로우키 (어두운톤) 의 사진 에서만 느끼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그리고, 저 또한 어느 순간부터 제 사진을 어두운 사진으로 찍어야 된다는 의무감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항상 노출을 언더로 낮추고,CPL필터를 끼우고, 그러다가 묵직한 사진을 위해서 , 무거운 색감을 더 잘 기록한다는 니콘 카메라로 장비를 바꾸기도 했었습니다.그러한 형식에서부터, 저의 범위는 좁아 졌던것 같습니다. 저는 자꾸 애잔하고, 감성적이고 약간은 안타까운 기분들을 애써 만들고,사진을 찍을만한 요소를 만들고, 인위적으로 스스로 사진을 통해서 매 순간 극복했던것 같습니다. 스스로 자꾸만 어두워 졌습니다.점점 더디게 사진을 올리고, 점점 더 심오한척 무게를 잡았습니다. 힘이 빠져 지내다가 문득 '이래서는 안되겠다' 라고 반성을 했어요.그 반성들이 무성생식을 하고 겉잡을수 없이 커졌습니다. 어느순간 사진을 찍기 싫어졌어요. 내가 이러면서 왜 사진을 찍나 싶었지요.나는 사진기를 들고 새로운 마음을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포토유니티는4년전, 뭔가를 해보자고 세명의 친구들이 시작했잖아요.우리는 그동안, 마음속에 있는 이미지를, 카메라로 얻어내는 훈련을 수없이 했고, 그 훈련들이 인정받으면서 자신감도 꽤 생겼습니다.우리가 원하는것은 이 웹 사이트를 통해,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낸 독창적인 메세지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분명히 전달하는 것이었고,회의를 통하여 독창적인 메시지는 우리와 읽는 사람들의 마음 모두를 움직이는, 창조적인 마음을 사용하는 메세지 로 규정지었습니다. 그리고는, 사진의 방향을 바꾸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물론 반 극단적으로 하이키(밝은느낌)의 사진만을 고집하겠다는 말은 아닙니다.필요에 의해서, 밝은 사진을 찍고, 엉뚱하고, 또 재미없는 사진을 찍기도 할 것입니다. 결과적인 심오함을 고집하지 않을 것입니다.이전에 쌓아왔던 느낌들을 잃어도 좋습니다. 또한 사진이 가볍다고 핀잔을 받아도 좋아요. 밝은 마음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이루어 지는것이 없다고 해도
하얗게 날아가는게 꿈 아닌가
이젠 가벼운 마음을 사용하라
지난 4년여 동안 제 사진은 묵직한 느낌의 사진들이 주류 였습니다. 대부분의 사진에 어두운 톤의 푸른색과 녹색이 감돌았지요.되돌아 보면 그동안의 대부분의 사진이 애잔하고, 감성적이고 약간은 안타까운 기분들을 스스로 추리기 위해서 찍었던것 같습니다.그것은 '상실의 시대' 와 같은 일본소설의 영향이기도 하고, 과거에 겪은 마음대로 되지않는 연애에 영향을 받았던 것이기도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사람들은 어느순간 부터 제 사진에의 호소력을 을 로우키 (어두운톤) 의 사진 에서만 느끼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그리고, 저 또한 어느 순간부터 제 사진을 어두운 사진으로 찍어야 된다는 의무감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항상 노출을 언더로 낮추고,CPL필터를 끼우고, 그러다가 묵직한 사진을 위해서 , 무거운 색감을 더 잘 기록한다는 니콘 카메라로 장비를 바꾸기도 했었습니다.그러한 형식에서부터, 저의 범위는 좁아 졌던것 같습니다. 저는 자꾸 애잔하고, 감성적이고 약간은 안타까운 기분들을 애써 만들고,사진을 찍을만한 요소를 만들고, 인위적으로 스스로 사진을 통해서 매 순간 극복했던것 같습니다. 스스로 자꾸만 어두워 졌습니다.점점 더디게 사진을 올리고, 점점 더 심오한척 무게를 잡았습니다. 힘이 빠져 지내다가 문득 '이래서는 안되겠다' 라고 반성을 했어요.그 반성들이 무성생식을 하고 겉잡을수 없이 커졌습니다. 어느순간 사진을 찍기 싫어졌어요. 내가 이러면서 왜 사진을 찍나 싶었지요.나는 사진기를 들고 새로운 마음을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포토유니티는4년전, 뭔가를 해보자고 세명의 친구들이 시작했잖아요.우리는 그동안, 마음속에 있는 이미지를, 카메라로 얻어내는 훈련을 수없이 했고, 그 훈련들이 인정받으면서 자신감도 꽤 생겼습니다.우리가 원하는것은 이 웹 사이트를 통해,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낸 독창적인 메세지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분명히 전달하는 것이었고,회의를 통하여 독창적인 메시지는 우리와 읽는 사람들의 마음 모두를 움직이는, 창조적인 마음을 사용하는 메세지 로 규정지었습니다. 그리고는, 사진의 방향을 바꾸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물론 반 극단적으로 하이키(밝은느낌)의 사진만을 고집하겠다는 말은 아닙니다.필요에 의해서, 밝은 사진을 찍고, 엉뚱하고, 또 재미없는 사진을 찍기도 할 것입니다. 결과적인 심오함을 고집하지 않을 것입니다.이전에 쌓아왔던 느낌들을 잃어도 좋습니다. 또한 사진이 가볍다고 핀잔을 받아도 좋아요. 밝은 마음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웹사이트라는 우리의 우리를 짓고 그 속에 갇힌채로 빙글빙글 도는 당나귀들 입니다.
이곳에 찾아와주어서 고마워요. 서양 사람들은 당나귀를 계속해서 인내하는 멍청이 라는 표현으로 쓴다고 사전에 나오네요. 그래요. 우리는 계속해서 엉뚱한 것을 믿고있는 멍청이들 입니다. 아니, 그렇게 불려도 괜찮아요. 왜냐하면, 우린 그 뜻을 보고 '아, 괜찮다' 라고 생각했었거든요.우리는 인내가 좋고, 좋아하는 것만 계속 하는 것이 좋은걸요. 사람들이 우릴 삐딱하게 보고, 우리 스스로 사람들에게 설명할 기회를 갖게 되는것이 좋아요. 사회속에서 항상 믿음직 스럽고, 선동하는 역할은 왠지 신나 보이지만, 우리에겐 그럴만한 책임감이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하고싶은 일들만 계속해서 하면서, 그것을 이 작은 당나귀 우리 속에서 선 보이기로 했습니다. 당나귀, 당나귀 계속 이야기 하니까 듣는 당나귀에게 무례하죠. 그래서 우리는 당나귀를 찾아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새모습으로의 단장을 위해 2년동안이나 문을 닫는다고 말한, 겨울 아침 부산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의 문을 뛰어 넘어 우리는 당나귀를 찾아갔습니다. 당나귀는 정말, 인내하는 멍청이 처럼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우린, 얼마 후면 허물어질 당나귀의 우리에 당나귀의 얼굴을 그리기 시작 했습니다. 인내하는 멍청이는 우리에게는 정말로 멋져 보였으니까요. 당나귀의 그림에 나의 나비넥타이와 병호의 복면을 씌웠습니다. 우리는 인내하는 당나귀가 될 것이니까요. 우리는 상상한 것을 결판을 내어야 되는 사람들 이에요. 왜냐하면, 손을 움직이는것은 눈을 깜빡이는것 처럼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물론 손을 움직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되기 위하여, 우린 눈을 깜빡이는 횟수 만큼이나 손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오노 요코의 말이 무엇이든 유명한 누구의 말이 무엇이든, 이것은 스스로 생각해 낸 글입니다. 정말로 한사람 보다 두 사람의 꿈이 이루어 지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열심히 상상 하고, 열심히 구상 합니다. 유심히 감상 해주세요. 우리는 이곳에 우리의 꿈을 묻고, 이곳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노력합니다.
오늘의 나의 꿈에 당신을 더해 주세요. 오늘의 당신만의 꿈에 나를 더해 주세요. 함께 꿈꾸어 이루어 낸 일들. 앞으로 우리가 이루어 낼 일들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올라요.
공기와 같은 물, 나의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당신.
숨이 막히고, 목이마르고, 당신이 보고싶어 견딜수가 없다.
상실의 시대 이후 알수있는 몰랐던 최고의 가치들에 대한 존중.
늘 함께해왔던 나의 가족, 나의 친구들. 그리고 나의 여자친구.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소중하게 해왔던 일들 계속해서 하고싶다.
계속해서 마음을 쓰고, 또 쓰고 쓰고싶다.
우린 빈털털이가 되다리도 누구보다 당당하고 흐뭇하게 웃을수 있을거에요. 이것만을 위해 열심히 할거 거든요.
아무래도, 동화책의 소재는 모니터 속의 반짝이는 화면보다 살결이 있는 종이가 좋겠지요. 그래야만 합니다.
화려하기만 한 기교의 아트북들은 지양합니다. 유명 아티스트의 감각과 기술의 과시에 크게 관심이 없어요.
다양한 메세지, 복잡한 구성. 뭐든 말할수 있고, 또한 그래서 주제가 뭔지 알 수 없는 아트북도 지양합니다.
물론, 우리의 앞길엔 수많은 시행착오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어려움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그러한 어려움에 맞선다는건 누군가 에게는 '꿈 같은 이야기' 이고 희망적인 소재가 될 수 있겠죠.
그래서 어려움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우리의 모습을 기록 할 것입니다. 현재의 기록은 항상 가치가 있어요.
우리의 소재는 바로 이것입니다. 나와 내 친구들, 그리고 당신이지요. 무모한 꿈을 실행 시키는것의 기록.
난,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꿈 같이 살 것 입니다. 동화책으로 가는 길에 당신을 만날수 있기를 바랍니다.
2006년 7월 부터 동화책 제작 추진.
2006년 12월 까지 동화책 2권 완성.
우선제작:
+ one froject (가칭) - 생존을 위한 사용 설명서.
+ Loose Rouge (가칭) - 2003~2005년 까지 찍었던 사진 사용.
+ efigram (가칭) - Jeid초기 준비시 작성했던 epigram + photograph.
형식: 페이지 수를 모두 동일하게( 권당 대략 40페이지분량)
책 크기를 모두 동일하게 (여러가지 버젼으로 해도 동일하게)
표지의 형식또한 같게 (무게배분, 위치선정 모두 동일하게, 제목 폰트만 바뀜)
2가지 버젼 : 21x21cm (사진+글) // 40x40cm (사진+글+과정+기타) //
다양한 방법: 주제, 전개방향만 잡아놓고 글은 글대로 그림은 그림대로 각자의 일을 한뒤,
나중에 맞추어 그림에 어울리도록 글을 약간씩 수정할 예정(그로써 2개의 버젼 가능)
->처음부터 글을 보여준뒤 그림을 그리면, 그림이 1차원적인 접근이 되므로 글에비하여
그림이 가벼워지는것을 방지해야함. 그림이 부가설명이 아닌, 상상력을 표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artist들과 의 협력. 다양한 장르, 기법으로의 접근 (주제를 명확히 명시-통일성 있게)
다양한 버젼으로 제작 (언어에 따라 영어/한국어/불어/일본어 등-국적을 알수없도록)
size별 접근, 패키지별 접근, 제작 국가를 달리한 접근
진행예정:
Goldfish in the dark sea (가칭) -계획, 과정등 추후공지
Keys are Kids , are precious (가칭) -계획, 과정등 추후공지
Digit All of Human (가칭) -계획, 과정등 추후공지
어느동네, 어느 학교, 몇학년 몇반. 누구누구 입니다.로 부터 시작된 자신감과 열등감은. 우리를 기쁘게도 못살게도 굴었습니다.
어려서 부터, 아빠의 차가 무엇이었고 , 무슨상표 옷을 입었기 때문에, 어떤 음식들을 먹었기 때문에 우리가 만들어 진것일까요?
예전엔 그랬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 제가 생각하는 건, 스스로가 남에게 주장할수 있는 부분은 모두 스스로 얻어낸 것입니다.
좋은동네에 살기 때문에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동네로 이사를 가면 좋은 사람이 될 것 같고, 좋은 친구들은 좋은 동네에만 있고,
서울에 가서 노력하면 한국 최고가 되고, 뉴욕에 갔다오면 얼마만큼의 인정을 받고, 하는 생각들은 당신을 추종자로 만들겠지요.
도시는 수많은 환상을 갖고 있지요, 아무리 노력해도 끝은 보이지 않고, 반짝반짝 빛나지만 그속은 항상 실망할것 투성이지요.
사람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도시를 아껴주는 사람이 잘 없어요. 사람들은 도시를 이용해 자신을 꾸며 나가는데에는 익숙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이용해 도시를 꾸며 나가는 사람은 잘 없어요. 제 생각에,도시는 방향을 잡지 못한채 쓰레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난 당신이 왜 주눅이 들어있고, 졸고있고, 잠들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눈을뜨고 옆사람을 깨워주세요. 세상을 바꿔 주세요.
어려서 부터, 아빠의 차가 무엇이었고 , 무슨상표 옷을 입었기 때문에, 어떤 음식들을 먹었기 때문에 우리가 만들어 진것일까요?
예전엔 그랬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 제가 생각하는 건, 스스로가 남에게 주장할수 있는 부분은 모두 스스로 얻어낸 것입니다.
좋은동네에 살기 때문에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동네로 이사를 가면 좋은 사람이 될 것 같고, 좋은 친구들은 좋은 동네에만 있고,
서울에 가서 노력하면 한국 최고가 되고, 뉴욕에 갔다오면 얼마만큼의 인정을 받고, 하는 생각들은 당신을 추종자로 만들겠지요.
도시는 수많은 환상을 갖고 있지요, 아무리 노력해도 끝은 보이지 않고, 반짝반짝 빛나지만 그속은 항상 실망할것 투성이지요.
사람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도시를 아껴주는 사람이 잘 없어요. 사람들은 도시를 이용해 자신을 꾸며 나가는데에는 익숙합니다.
하지만 자신을 이용해 도시를 꾸며 나가는 사람은 잘 없어요. 제 생각에,도시는 방향을 잡지 못한채 쓰레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난 당신이 왜 주눅이 들어있고, 졸고있고, 잠들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눈을뜨고 옆사람을 깨워주세요. 세상을 바꿔 주세요.
술과 담배와 탈선의 염려로 항상 아무일 없었다는 것을 증명 해야만 다음의 밤이 허용되기는 하였지만, 난 왠지 밤이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내가 검정색을 좋아해서 인지, 반항심이 많아서 인지, 해가 뜨고 지는 모습을 보는것과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여, 맞닿아있는 밤이 필연적으로 따라와서 인지, 여하튼 밤이 좋아졌어요. 집으로 돌아와야 되는 시간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수도 있었고, 해야 하는 것들 보다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시간 이었죠.
언젠가 부터 난 밤이면 무언가를 보상받아야 된다는 일종의 외로운 심리로 허공에 붕 떠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던 자유의 시간이, 해 왔던 것을 보고 감상에 빠지는 시간으로 변했고, 난 자꾸만 무엇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만 가진채 아무것도 새로 만들지 않고 밤을 보냈습니다. 시계를 곁에 몇개나 두고 '몇시가 되면 자야지' 하는 생각들은, '몇시까지는 놀다가 몇시부터 하고싶은 일을 해야지' 라는 생각을 낳았습니다. 결국 놀다가 꾸벅꾸벅 졸다가 해야할 많은 일들을 아침으로 미뤄 버렸어요. 아침은 자느라고 바빴고, 점심부터 밤의 계획을 세웠어요. 그러다가 밤을 삼키면 하루가 지나 갔습니다. 되돌아 보면 밤은 저축하지도 못하고, 또 유용하게 쓰지도 못한 용돈 같다고 할까요? 용돈 기입장 처럼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매일 밤 글을 써보기도 했지만, 뚜렷한 목적이 없는 밤엔 거스름 돈이 없었습니다.호탕하게 계속해서 거스름돈을 받지 않기는 가난한 나에게는 힘든 일이었습니다. 저축하지는 못하더라도 항상 유용하게 써야죠. 그래서 나에게 목적과 계획이 필요 하다고 느꼈습니다.
매일밤. 생각을 가다듬고, 또 표현합니다. 그것의 결과가 아침이면 드러 나겠지요. 밤을 아껴쓸 수는 없습니다.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뿐이죠.
도시의 밤하늘, 반짝이는 가로등과 건물들의 불빛을 보며, 도시 내부에서의 끈끈하게 연결된 힘을 느낍니다.
이것은 일종의 긍정적인 파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일한 힘이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는 굉장한 일이지요.
모두들 제 밝기를 내면 하나의 큰 조화를 이룹니다. 서로가 서로를 밝혀서 하나의 큰 작품을 완성 시킵니다.
매연과 조명 때문에 밤하늘에 별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서로가 서로를 밝히는 것은 충분히 낭만적입니다.
누구에게 영향을 받았고, 누구에게 감사하고 를 조목조목 따지면서, 자신을 조그만한 개체로 만들지 마세요.
서로가 모두에게 영향을 주고, 서로 모두 감사합을 느낄 것입니다. 긍정적인 파장을 무엇이든 시작해보세요.
뿌옇고 그래서 잘 안보이는데다가
주위에 아무런 행운의 표시도 없다구요?
아무도 당신 발자국을 따라오지 않아요?
그곳이 맞아요. 그곳이 진짜 길 입니다.
멀찌감치 함께 걷는 이들의 심장소리가 번져오고 있어요.
우리는 서로를 만나기 위해 스스로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말을 하란말이야 이 개 같은 새끼들아. 제일 뒷줄에 앉아서 주머니에 손을 넣은채로 눈만 멀뚱멀뚱 뜨고, 그건 우리가 다 알고있는건데요. 똑같은말만 계속 하지 말아요 눈빛으로 비웃고, 이 길로 가면 우리집 으로 가는길 중 더 돌아가는 길인데. 이새끼 머리쓰고 있네. 죽여 버릴까보다 이 불쌍한 새끼야 노려보고. 이 정도의 선물은 누구나 다 해주는건데 이것도 못해주냐. 남들 만큼 해주지도 못할꺼면 왜 허풍을 떨었냐. 돈도 마음도 없는 가난한 새끼야 사람을 얕잡아 보고. 넌 지금 내 자존심을 건드렸어. 남들앞에서 나를 바보로 만들다니. 내 일생을 걸어 너에게 복수할거야. 이글이글 불타는 눈빛으로 경고하고. 아무말 하지않고 기다리다가 나중에서야, 내 말은 그게 아니었는데 너는 왜 네 멋대로 판단하냐 쏘아붙이고. 네가 내 엉덩이를 만졌잖아. 씨발놈아 니가 모르는척 한다고 내가 모르는척 해줄것 같냐. 단정짓고. 너와 내가 아무리 친해도 공짜로는 안되지. 네가 나한테 얻어먹은 술이 얼마치인데 갚아라 이 염치 없는 놈아. 눈치주고. 눈만 멀뚱멀뚱 뜨고 나에게도 언젠가 기회는 오겠지. 세상은 공평하니까. 그런식으로 안주하고 기대하고 바라다가. 이루어 지지 않으니 모든 세상을 싸잡아서 미워하고, 그러한 나쁜 기운을 주위에 나쁘게 퍼트리고, 악화 되고 있는지 드러내지 않다가 한 순간에 폭발하고, 이것이 나에게 아무도 말을 시켜주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말을 하란말이야. 먼저하면 안되고 왜 먼저 들어야만 말 하는거니? 좋은방법 다 놔두고 그렇게 쌓고 쌓으며 듣기 실력 늘여서 세계 선수권 대회라도 나가려고 하던 참이야? 폭발하지마 그냥 먼저 말해주면 안되? 술에타서 얼버무리지 않고, 담배연기에 가슴을 녹이지 말고 맨정신 으로 이야기해봐. 묵묵하고, 과격한게 그게 네 진심이야? 다른 방법은 없어?
(욕을 해서 미안합니다만 . 이것은 누구에게 던지는 직접적인 욕이 아니라. 사회에 돌아다니는 욕을 나열한 것이니 너무 화내지는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