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서 고생은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가끔 젊어서 고생하여 늙어서 골병든 기분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 사이 사진들을 얻었다.
이 시리즈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의 고뇌와 집착, 방황과 방랑의 기록들이다. 이땐 가급적 모든 순간에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았고 돌이켜 생각해 보건데 일상의 기록은 잃을 것이 없다. 루즈하지도 않다. 앞으로의 삶 또한 그럴 것이다. 일상을 기록하라. 잃지 않기 위해.
대부분의 사진을 필름카메라 (canon EOS-1nhs/ 1vhs/ Nikon F-5) 로 찍었으며, 그 과정이 사진에 대한 애착을 강하게 만들었던것 같다.
이제그만 그대의 꿈속에서 깨어나고 싶다.
땅을볼것인가
하늘을 볼것인가.
사람을 생각할 것인가
사랑을 생각할 것인가.
밥벌이를 할 작정인가
밥벌이를 팔 작정인가.
하나를 선택할 것인가
모두를 포기할 것인가.
내일이면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만나겠지만.
오늘 당신을 보내는것이 왜이렇게 아쉬운 기분이 드는지.
일몰이란.당신도 하루에한개쯤 갖고있는것이겠지요.
" 안정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해? "
" 글쎄. 높은것과 낮은것의 중간쯔음이 되지 않을까? "
" 글쎄. 내가생각하기에. 안정이란.
계속해서 중간에 있는게 아니라.
끝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제자리로 내려오는거야.
그리고는 발끝이 조금더 가벼워 지는걸 느끼는 거지 "
생각해 본다.'그래서 사람들은 연애를 하고 있구나..
필사적으로, 작기만한 그 권리를 꽉 잡고.
강하게. 강하게.
그속에서 우리 둘은 분명히 살아가야 한다.
힘내자. 요목조목 연결된 우리는. 넘어지지 않는다.
자라나고 허물어지는것들 모두.
세월이 지나면 기억들은 모두 아름답게 변하기 마련이다.
세월아 지나라 기억들이 모두 아름다워 지기를 위해서.
가끔씩 치열한 벽을 꼭 넘으려고 할필요는 없다.
곁에두고 걷는것 또한 매력적인 일이니.
이제는.
하얀색 옛 전화기도 없고.
밤마다 걸려오는 전화도 없고.
열심히 끙끙대야할 리포트도 없고.
아끼던 외국담배도 어디갔는지 없고.
한박스나 남아있었던 차가운 귤도 없고.
엉망으로 어질어놓은 책상도. 서랍도 없고.
내일을 약속하던 많은 사람들도. 알찬 계획들도.
붙이는데 필요한 테이프도. 붙일만한 작품들도.
오늘은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하는 만족감도.
내일은 더 나을거라는 막연한 기대감도.
박수를 쳐주며 응원을 해주던 이들도.
어디갔는지 다 없다.
그래서 슬픈거다.
앞으로 나아가는것. 돌아가는것 이외에.
올라가는것. 내려가는것 의 방법도 있다.
당신은 잠들어 있을테지만.
딩신의 손을 꼭 잡고싶은 시간.
꿈은.
반짝반짝 빛나서
예쁜거다.
젊음. 조금만 신경쓰면.
항상 똑바른. 한 방향으로 향한다.
가자. 젊음.
가끔씩 그런 느낌이 든다.
카메라는 감성적인 연필이다.
강한 시련과의 싸움, 무모한 도전,
태양에 맞서봐.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알기 위해서야.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날.
주머니속에 희망을 조금 담고. 두근거림을 향하여.
추위와 맞선다.
Love coke
Loved Lego.
Love very early morning
Loved Lucky strike cigarette.
Love Loved things.
돌아가고싶어도 돌아갈수 없는시간.
돌아가기싫어도 돌아가야 하는시간.
돌아가기 싫어?
돌아가고 싶어?
어둠속에서도 집으로 향하는 것은 갈 곳이 없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인생은 혼자서 울면서 태어나서
여럿을 울리고 떠나는 슬픈 이야기 이다.
울지마 라고 얘기 하는 순간 눈물이 한방울 떨어졌다.
그 뒤로는 눈물이 한방울만 떨어지는 일은 없었다.
만약 고양이라고 하여도
단지 불리는 이름일 뿐이다.
세상에는 일부러 돈주고 길을 잃는 사람도 많다.
그것이 바로 우리네 들의 여행이고 인생이지 않는가!
좀 잃으면 어떤가. 그만큼 얻으면 되지.
하늘은 계속해서 울고.
물은 조금전부터 웃고.
빛은 어떻게 보면 슬프고.
나는 이상하게도 아까부터 가만히 있다.
저 멀리 그녀의 집이 보이는것만 같다.
그리고 눈을 떴을때 난 혼자임을 알았어요.
And when I awoke I was alone,
몇번을 생각해 보아도 간절함도, 차분함도, 장난스러움도, 진지함도,
모두 내것이 아닌것 같아, 제자리만 빙글빙글 돌다가, 그러다가,
또 빙글빙글 돈다. 그러기를 일년. 다행히 어지럽지는 않다.
열번쯤은 고쳐 적다가, 아무렇지도 않다가,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반 시계방향의 그 공허함에,
잠시 미소지으며 회상하다가, 틈틈히, 또 조용히 안부를 묻고는,
왠지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아 또 고쳐적다가
대답없는 공허함에, 또다시 몇번이고 망설인다.
세상에서 몇발자국 떨어진 이곳에서,
귀찮게 하려는 것이 아닌데,
구질구질하고 싶지는 않은데.
나는 왜 이런지. 벌써 그러고 있는건지.
뒤엉켜 버린 나의 호소력 없는 말들의 엉터리 배열에,
당황하건 아닌지.
긴장하지 말아요. 답장을 기다리는 나의 태도가,
매번 폐가 된것같아, 그게 잘못이 된것 같아
나의 회신 주소를 애써 비워 놓는다.
그리고는 안녕.
'왜 열리지 않는걸까?' 그런데.
'왜 잠겨 있는것일까?'
'왜' 라는말. 글쎄. 별로 귀엽지 않은데-
귀댁의 자녀는
의하여 학사경고
학업에 전념하여
길을 건너다가 , 푸른 하늘을 봤다.
파란불은 깜빡깜빡 우왕좌왕 하며.
카메라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서.
하늘에게 오늘의 첫인사를 건넨다.
" 안 녕 , 네 이 름 은 솜 사 탕 이 니 ? "
모두가 모두를 위해.
결국 존재하고 있다.
집이 필요한 배이다.
배가 필요한 집이다.
하늘에 의한 물이며.
물에 의한 하늘이다.
그림자로 나온 빛이며.
빛으로 나온 그림자다.
그리고.나또한 당신에게.
조금은, 그 무엇이 되고싶다.
당신이 이미 내곁에 없다고 해도.
그렇게 조금은, 그 무엇이 되고 싶다.
그가 바다로 달려오기 까지는 어떠한 사연이 있었을까..
때론, 하늘이 너무나도 예뻐서,
우리가 살고있는 이 땅 자체가,
지하실처럼 갑갑하다는 느낌도 든다.
지구란 이름의 하늘아래 거대한 지하실.
나는 그곳에서 밥을먹고 살아가고 있다.
당신의 가슴속에 하나의 구름이 되어
그렇게 우리는 충분히 아름답다.
사랑하는 할머니. 안녕.
믿었던 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세상에게 이미 물들어 버리고,
치욕적인 삶을 살게된다고 한들.
사람들이 나를 봤을때 ,
나를 나 자체 로 인식해 주기만 한다면, 그것으로 된것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소주를 한잔 더 하며 다시 생각해봐야 겠지.
종은, 소리가 울릴때, 비로소 종이 된다.
그리고 사람은, 이야기를 나눌때 비로소 사람이 된다.
바람아 불어라. 나는 그대들과 이야기 하고싶다.
날더 흔들어줘 나에게 더 충고하라구.
새벽 4시이지만,
나는 우연히 널 마주쳐서 인사할수 있기를 바랬어.
4년째 마주친적 없는 당신.
볼수는 있지만. 닿을수는 없는 거리.
그렇게 가슴이 시리다. 가슴이 아프다.
벗어나지마 벗어나지마
빙글빙글 돌면서 돌면서
날 더 원해줘. 원해주길 원해.
서서히 기울어 지고, 때론 흐려져도
나는 당신을 잊을수가 없네요.
슬픔을 뒤집어 보아도 또한, 슬픔 일수도 있는 법이다.
제가 당신께
드리고 싶은
마음은 아직
23개나 남아
있다구요!!!!!
니 생각이 날때면, 술을 마셨는데.
이젠 술만 마시면, 네 생각이 나...
너와내가 기막히게 섞였던 만 천원짜리 칵테일같은 나날들.
To. 가을
당신이 이렇게 다시 내곁으로 와주어서 참으로 고맙소.
사실 당신이 늘 한결같다는 것과 .
당신은 늙지않는다는 것 때문에.
당신을 미워할까도 했지만.
우리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해서 이렇게 만나십시다.
내가 계속 자라가는것을 넌지시 바라봐 주오.
그리고 언제한번 술이나 한잔 하십시다.
소주라도 괜찮다면 , 내가 한잔 대접하리오.
그렇게 우린 다시 만나십시다.
From . 염치없는 나.
자
오늘도 한번 그녀를 잊어볼까.
미안해요..
그대, 내곁에 너무 가까이 다가 오지 말아요..
또 마음에 없는 행동을 해버릴지도 몰라요..
안녕? 안녕. 안녕! 안녕?
:: 4 Movin' 4 Scene in 1 sec ::
(다중노출 4회 , 연속촬영)
피어라
청춘!
문득,
궁금해 졌어요.
당신도 녹색을 좋아하시나요?
이렇게 당신에게로 돌아오는날만 꿈꿨다구요!
당신에게로 사뿐히.
세상을 움직이게 하고싶다면.
적어도 손가락 하나정도는 움직여 보아야 할일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얻어지는 일이 있을까?
날 건드려줘.
배는 무엇을 남겼나?
배는 무엇을 믿었나?
떠난것이 잘못이 아니라.
남은자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한것이 잘못이다.
창문에는 두가지 기능이 있다.
바깥의 풍경을 흐리게 하는 창문의 닫힘과
바깥의 풍경을 맑게 하는 창문의 열림이 있다.
마음을 닫고 여는 선택또한 당신의 의지다.
열어줘 열어줘.
해는 저물어 가고.. 갈길은 멀고..
당신에게로 달려간다.
부디 내마음을 받아주ㅓ
당신은 모른다.
당신의 그림자가 나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그리고 결국 우리는 연결이 되어있다는것을.
당신은 모른다.
54개의 그릇.
큰그릇이 되기에 앞서서.
깨지지 않는 그릇이될래.
그들의 어깨사이의 행복을 누구도 빼앗아갈수 없다.
24년동안 천천히 쌓여온.
2 4 개의 틈
천공의 성.
성공의 천.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으리
혼자서도
흔들흔들
살랑살랑
예외없는 하늘은 당신의 뒤에도 있다.
태풍이 오건말건
우리는 우리가 가고싶은 길을 간다.
무모함으로 가득찬 20대.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가고싶은 길을 간다.
후회하겠지 후회하겠지 하지만 좋은걸.
넌 하늘색이 무슨색인지 아니?
나무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고,
사람은 나무를 기다리지 않는다.
당신을 향해 있는 힘껏 솟구쳐 보아도
당신은.. 까마득히 멀기만 하다..
이제 , 당신은 어디쯤에 있는지.
나는 지금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르지만.
무작정.당신이 봐주길 바라며
다시한번 솟구치는것..
그것이 내가 또 떨어지는 이유일까..
까마득한 그녀에게 한방울이라도 내 소식이 닿길 바라며.
보이지 않게 또 솟구치련다.
Nikon F-5 / Nikkor AF-S 17-35mm F2.8 ED/ CPL / ND / Tmax100 자가현상/ 인화
네가 그리울때면 , 여행을 떠났는데.
이젠 여행만 떠나면, 네가 생각나..
그 언젠가..너를 내 가방속에 담고 여행을 떠날수 있는 날이 올까...
canon EOS-1nhs / EF 28-70mm F2.8 L / Kodak TMAX100 자가현상/인화
슬픔도 잠시. 기쁨도 잠시.
꽃은 시들고. 나혼자 여기.
canon EOS-1nhs / EF 28-70mm F2.8 L / Fuji Reala
꽃은 저마다의 향기를 가지고 있고.
사람도 저마다의 향기를 가지고 있지만.
나는 모든꽃을 좋아하는것은 아니며.
나는 네 향기를 좋아 하는걸.
canon EOS-1nhs / EF 17-35mm F2.8 L / CPL / Fuji Reala
떠나는 것을 보면서.
붙잡고싶어도 붙잡지 못하는 것이 있다..
물. 풍경. 그리고 당신...
canon EOS-1nhs / EF 17-35mm F2.8 L / CPL / Fuji Reala
나는 그들이 점으로 보인다고 자만하나
그들은 아예 내가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
Nikon F-5 / Nikkor 17-35mm F2.8 ED/ Fuji Provia 100F / CPL
꽤나 많이 걸어왔고, 또 꽤나 많이 걸어야 할 우리의 인생.
어깨를 펴라. 어깨를 펴줘.
canon EOS-1nhs / EF 28-70mm F2.8 L / Kodak TMAX100 자가현상/인화
세상을 뒤집어 보면,
그에게 물은 하늘이 된다
canon EOS-1nhs / EF 28-70mm F2.8 L / CPL / Fuji Reala
내 마음이 당신에게 물드는 시간
당신의 노여움이 말라서 날라가길 빌며
Canon EOS 1nhs / EF 24mm F1.4 L / Fuji Reala
당신의 노여움이 말라서 날라가길 빌며
Canon EOS 1nhs / EF 24mm F1.4 L / Fuji Reala
소주 한잔 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닐세
- 백 창 우 -
울지 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 오면
개똥 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울지 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 오면
개똥 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 건, 참 만만치 않은 거라네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십상이지
화투판 끗발처럼, 어쩌다 좋은 날도 있긴 하겠지만
그거야 그때 뿐이지
어느 날 큰 비가 올지, 그 비에
뭐가 무너지고 뭐가 떠내려갈지 누가 알겠나
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
개똥 같은 희망이라도 하나 품고 사는 건 행복한 거야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고 사는 삶은 얼마나 불쌍한가
자, 한잔 들게나
되는 게 없다고, 이놈의 세상
되는 게 좆도 없다고
술에 코 박고 우는 친구야
Nikon F-5 / Nikkor 17-35mm F2.8 ED/ Fuji Provia 100F / CPL
가끔은 아무 생각없이 ,남이 줄때 냉큼 받자.
돈도. 사랑도.
canon 1nhs / EF 70-200mm F2.8 L / Fuji Reala
길을 잃는다는것은, 사실 흥미로운 일이다.
날 더 헤매게 해줘.
Nikon F-5 / Nikkor 17-35mm F2.8 ED/ Fuji Provia 100F / CPL
별이 빛나는 바다에선.
낚시로 끼니를 떼울 수 밖엔.
canon 1nhs / EF 17-35mm F2.8 L / Fuji Reala
돈도. 사랑도.
canon 1nhs / EF 70-200mm F2.8 L / Fuji Reala
길을 잃는다는것은, 사실 흥미로운 일이다.
Nikon F-5 / Nikkor 17-35mm F2.8 ED/ Fuji Provia 100F / CPL
별이 빛나는 바다에선.
낚시로 끼니를 떼울 수 밖엔.
canon 1nhs / EF 17-35mm F2.8 L / Fuji Rea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