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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부산컵 크루즈 요트대회 2010


_M#]아래의 풍경들은 외국이 아니라 모두 우리나라, 그 중에서도 부산 수영만 바다의 모습이다.
한장의 사진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하고, 발걸음을 움직이게 한다고 생각하기에 열심히 사진을 찍는다.
웃기게 들릴지 모르나. 그러한 사명감으로써 나는 부산과,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다.
7월 24-25일에 열렸던 '부산컵 요트대회'를 촬영한 2천장의 사진중 일부이며, 사진이 너무 많아 귀찮아서 보정은 별로 안했다.




보다 많은 사진은 시간 여유가 조금 더 될때에 선별해서 추가하도록 하겠다.

요트 사진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이동우 코치님과 한 팀이 되는 것이다. 배를 서로 가까이 붙이되 부딪히거나 진행에 방해가 되면 안된다. 따라서, 모터보트를 모는 사람에게는 촬영하고자 하는 배의 스키퍼(선장) 이상의 요트상식과 유사시 어디로든 피할 수 있는 기동력이 필요하다.

광각렌즈로 스칠듯한 거리에서 촬영하면 보다 힘찬 느낌이 만들어 진다. 힘찬 느낌의 요트 사진 속에 요트의 미래가 있고 내 역할은 힘찬 느낌의 요트 사진을 남기는 것이다. 이 점을 부산 요트 협회에 요청하여 큰 대회중 경기 운영정(모터보트)에 탑승하여 요트들에 스칠 듯이 가까이에 접근 한다. 촬영을 위해 모터보트를 모는 조종사와 촬영가는 한 팀이 되는 것이다. 배를 서로 가까이 붙이되 부딪히거나 진행에 방해가 되면 안된다. 따라서, 모터보트를 모는 사람에게는 촬영하고자 하는 배의 스키퍼(선장) 이상의 요트상식과 유사시 어디로든 피할 수 있는 기동력이 필요하다. 그러한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사진가는 배의 일부가 되어 촬영해야 한다. 그림을 만들어서 찍자는 대부분의 촬영에 비해 열악한 환경이다. 물론 사진가의 편의를 위해 배를 띄우기도 한다. 대회중에 보도정을 먼 곳에 따로 띄우고 천천히 운행하는데, 이유는 기자들의 장비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바꿔 말하면 나는 물을 뒤집어 쓰는 환경에서 촬영한다. 시도 때도 없이 튀는 바닷물은 시원하기도 하지만 카메라 에는 치명적이다. 하우징을 사용하면 안전하겠지만, 하우징을 씌워 놓으면 조작이 둔해진다. 나는 요트 촬영시 많은 조작을 통해 사진을 찍는다. 쉴 새 없이 CPL필터를 돌려야 하고, 초점 영역을 지정하고, 노출 값을 변경한다. 바닷물이 카메라에 튀면 수건으로 대충 닦는다. 내 장비는 기본적인 방진. 방습 설계가 되어있지만 장비는 1년이상을 버티지 못한다.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계속해서 이러한 사진을 찍는 이유는 뭘까?


동우 코치님과 나. 현존하는 한국 최고의 요트 사진가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찍어놓은 사진들이 이미 있고 기회를 만들어 계속해서 요트에 관한 촬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 할수 있다. 아니, 사진들이 말 해 줄것이다.  (동우 코치님은 매치레이스 국가대표팀의 선수이자, 부산팀의 코치이며, 부산팀 호비클래스의 선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