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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2009 웨딩사진 촬영 (Joygraphy. 서울)


성혼 선언문 낭독과 혼인 서약시간이 분명 결혼식의 가장 중요한 시간이지만,
그 소중한 시간을 준비하는 당일날의 오전이 더 들뜨지 않을까? (결혼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내가 웨딩사진 사진을 촬영할때에 가장 담고 싶은 순간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신부의 오전이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웨딩 프로필 사진과 본식 사진을 정말 싫어한다.
살아가면서 몇번 봐 지지도 않을만큼 딱딱하고 엉망으로 찍혀있거나, 어거지로 가식적으로 찍혀있는 사진.
우리나라의 신랑 신부들이 예전 결혼식 사진과 같은 형식적이고 지루한 사진을 원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한데,
수요 때문인지, 공급 때문인지, 이해관계가 맞물려 고만 고만하게 별다른 발전없이 정체 되어 있다고 본다.
왜 모두들 바꾸려 들지 않는 걸까?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인데.



클라이언트 : 조이그라피 ( Joygraphy )
2009. @서울